빛은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한다. 빛이 있음으로서 세상에 속한 모든 존재는 하나의 현상으로 실존하게 된다. 그 빛은 평면, 입체 교차, 영상 등 다양한 시각 효과를 내며 세상의 모든 풍경과 형상을 드러나게 한다.

빛은 인간의 시각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것은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보인다는 것은 ‘존재’를 가장 확실하게 인지하게 하는 요점이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암흑이고 없음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조이경’의 작업은 그 빛의 근원과 본질을 활용하고 추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영사된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 그는 자신의 작업을 빛의 패러독스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해도 그것은 빛의 다양한 효용성에 힘입어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인 것이다. 말하자면 그 작업의 원동력은 빛의 다양한 활용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