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홍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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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idscape GS35_2014_131x101cm_Digital C print
- Gridscape GS27_2014_43.2×30.5cm_Digital C print
- Gridscape GS35_2014_131x101cm_Digital C print
- Gridscape GS35_2014_131x101cm_Digital C print
ARTIST NOTE
내가 기억하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도시공간의 이미지는 차갑고 복잡하며 매일 새로운 건축물들과 공간이 생산되어지며 또 끊임없이 차례로 무너져 가는 도시공간의 형태가 반복 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우리가 그 모습들을 인지하지도 못하며 그런 도시의 어 둠 속 비명 등으로 이루어져 아무런 형태 없이 번져 나가는 얼룩진 기억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들은 이런 반복 되어지는 행위가 기능적이며 합리적인 형태와 공간을 추구하며 합리적인 도시계획과 지역계획을 통해 합리화 시켜가고 있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에게 삭막함과 무미건조한 삶으로 변화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Gridscape는 서로 양립이 불가능한 복수의 건축물과 복수의 공간 배치를 하나의 추상적 장소에 나란히 구현했으며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도시들이 지향하며 실천하고 있는 공간형식의 유토피아에 관한 것이다. 그 중 Gird적 형태의 많은 건축물, 마천루 그리고 공간의 역사성, 장소성을 모두 무시한 채 시멘트와 콘크리트 형태의 건축물로 대표되는 도시 공간 구조가 탄생함으로써 그로 인해 파괴되어지는 또 다른 공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 되어진 작업이다.
지금 도시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표준화에 대한 극단적 상징성을 가지며 자본과 권력이 지배한 물질들 높은 빌딩들과 회색 콘크리트의 건축물들이 끊임없이 생산해 내며 도시의 통제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구조가 Grid구조라 생각이 되었다. 이것들은 원래 도시가 가지고 있었던 생생한 거리의 문화 자발적이고 풍요로웠던 사회를 단숨에 중성화 시켜 도시의 색을 잃게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요소들은 도시 공간 속에서 보이지 않게 도시의 기억들과 도시의 관계 삶 속에 대한 기억 또한 얇게 만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Gridscape는 Gird라는 재현의 대상은 현실로부터의 속박에서 벗어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더라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념의 세계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ARTIST BIOGRAPHY
SOLO EXHIBITIONS
2015 아트스페이스 루 선정 작가, 서울
2012 YAP 선정 작가 아트사간 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S
2015 서진 아트스페이스, 서울
서울문화재단 바람난 미술.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2013 아트링크 프로젝트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1 아시아프 서울
서울포토2011 서울
2010 시선의 독재 2人 展. 삼청갤러리, 서울
제지멀티 예술 공간 상설 전, 서울
2009 서울포토2009
또 다른 시선에 놓인 사람들.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2008 가늠을 보다. 우림 갤러리 기획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