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클레망: SELECTED WORKS 20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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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알랭 클레망 Alain Clément" (1941-, French)

 

1941년 생으로 프랑스의 님 (Nîmes)과 파리 (Paris)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이다. 

20살에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독학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작가는 90년 대에는 스토로크, 밴드 및 리본형으로 프레임 공간을 구성하여 다소 복잡한 색면 분할 구성으로 작업했다. 이미지 속에 표현된 추상적인 스트로크는 자유로운 움직임과 에너지로 가득 채우고 화려한 색채로 하여금 활력을 더 불어넣는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많은 색깔을 배제하여 한 가지 톤으로 끊어지지 않은 곡선형의 리본으로 단순하면서 디자인적인 구성이 돋보이기도 한다. 실제 그의 작품은 추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보면 마치 자연에서 생겨난 형태와 인간의 곡선형태를 단순화시켜 간결하고 경쾌하게 보여줘 고전적인 구상에 바탕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단순한 평면성이 공간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깊이를 느끼게도 한다. 

 

그의 스타일은 거의 40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했고 많은 그림과 조각 작품들이 파리 시립 근대미술관 Musée d'Art Modern de la Ville de Paris, 조르주 퐁피두센터Musée national d'Art moderne를 포함한 전 세계의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리아갤러리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이는 알랭 클라망의 개인전에는 회화, 드로잉, 조각, 판화를 포함해 총 6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독일의 Bode Galerie와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Il n’y a pas de peinture abstraite ou figurative que cette présence physique dans l’aura de la peinture comme un être réel.“

"실제 존재로서의 회화의 아우라 속에 물리적인 존재를 제외하고는 추상적이고 구상적인 회화는 없다." - 알랭 클레망 인터뷰 중